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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단테스 피크’…할리우드 재난 영화 [세계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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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단테스 피크’…할리우드 재난 영화 [세계의 명화]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06.0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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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포스터 /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포스터 / EBS ‘세계의 명화’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5일) EBS1TV <세계의 명화>는 로저 도널드슨 감독의 화산 폭발 할리우드 재난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이 방송된다.

피어스 브로스넌(해리 댈턴), 린다 해밀턴(레이첼 완도), 찰스 할러한(폴 드레이퍼스), 그랜트 헤슬로브(그렉) 등이 열연한 <단테스 피크>는 1997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상영시간은 112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해리 달톤(피어스 브로스넌 분)이 녹은 바위의 파편인 화산탄이 그의 약혼녀를 죽이며 트럭을 덮칠 때 고온쇄설성의 구름과 경주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불길한 콜롬비아 화산의 대피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비극으로 인해 해리는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해 재평가해보게 되는데 이때 그의 동료가 그에게 퍼시픽 노스웨스트 마을 단테의 봉우리 근처에서 소소한 지진활동을 조사해 보라고 권유를 받게 되며 그는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사업가이자 싱글맘인 시장 레이첼 완도(린다 해밀턴 분)가 운영하는 이 마을은 단테의 봉우리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백만장자와 유리한 계약을 할 참이다. 이 계약은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줄 뿐더러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지역에 공통적인 일상적인 우르릉 거리는 소리만을 발견하기를 기대하던 해리는 화산활동의 증거로 대격변 이전에 일어나는 지질변형과 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목격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해리는 시장인 레이첼 완도에게 호소한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그녀는 "후회보다는 안전히 상책"이라고 판단하고 마을 회의를 소집하여 코앞에 닥친 재앙에 대한 해리의 경고에 대해 토론한다. 대피절차가 의논될 때 해리의 상사가 들어와 위원들에게 해리의 조사결과에 대한 과학적 신빙성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면서 경보상황을 선언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증거는 곧 늘어나고 그의 동료들조차도 해리가 옮았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날 밤 마을회의가 소집된다. 회의 도중 일련의 강한 지진으로 인해 강당이 흔들리고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출구를 찾아 비명을 질러댄다. 산 위로 화산재 구름을 본 순간 대혼란은 계속되며 마을 밖으로 이어진 단 하나의 도로는 교통이 마비되어 있고 건물들은 폭발 전 압력이 나올 길을 찾으면서 힘없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해리는 두 아들을 차에 태우려고 레이첼의 집으로 가는데 그라함과 로렌이 집에서 움직이기를 완고하게 거부하는 할머니 루쓰(엘리자베스 호프만 분)를 피신시키려고 산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구의 시계는 그들을 향해 달려오는데. 해리와 레이첼은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루쓰와 아이들을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 감상 포인트 :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 ‘트위스터’ 등으로 시작된 할리우드 재난 영화 붐을 타고 제작된 영화. 인명구조에 나선 주인공들의 활약상에 러브 스토리가 가미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재난영화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아름답다고 알려진 시애틀 동부의 작은 도시 단테스 피크. 4년 전 화산폭발 현장에서 애인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는 미국 지리원의 해리 박사(피어스 브로스넌)는 도시 인근 휴화산에 폭발 징후가 있음을 경고한다. 마을 사람들은 투자자들의 눈이 두렵고 해리의 상급자는 여론을 의식해 그의 경고를 무시한다.

해리 박사를 믿는 사람은 여시장 레이첼(린다 해밀턴)뿐이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싱글맘. 급기야 재앙은 시작되고 마을은 혼란과 죽음에 휩싸인다. 영화의 주인공은 해리 박사와 레이첼이 아니라 화산 폭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 화산 폭발을 보는 것 같은 특수 효과가 일품.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영화 ‘단테스 피크 (원제: Dante's Peak)’ 스틸컷 / EBS ‘세계의 명화’

 

◆ 로저 도널드슨 감독 : 호주에서 태어난 로저 도널드슨 감독은 수십 편의 TV광고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연출경력을 쌓았다. 1977년 〈잠자는 개〉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1985년 〈마리〉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했다. 그리고 〈노 웨이 아웃〉의 케빈 코스트너, 〈칵테일〉의 톰 크루즈, 〈겟 어웨이〉의 알렉 볼드윈, 〈단테스 피크〉의 피어스 브로스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의 앤서니 홉킨스 등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로저 도널드슨 감독은 1987년 스릴러 〈노 웨이 아웃〉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1992년 뉴질랜드로 다시 돌아가 찍은 〈스매쉬 팰리스〉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어서 1994년 범죄 스릴러 〈겟 어웨이〉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1997년에는 대규모 재난영화 〈단테스 피크〉가 ‘탄탄한 드라마 구조를 가진 대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성공했다. 

2005년 휴먼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이 호주와 할리우드 각종 영화제에서 쾌거를 거두며 장르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뱅크 잡>(2008), <저스티스>(2012), <노벰버 맨>(2014), <맥라렌>(2016), <서부전선 이상 없다>(2018) 등을 발표했다.. [※ 참고자료 : EBS 세계의 명화]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세계의 명화 ‘단테스 피크’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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