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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7% vs 부정률 52%…민주당 34% 국민의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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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7% vs 부정률 52%…민주당 34% 국민의힘 27%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2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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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34%)보다 3%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52%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국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도 15개월 만에 '코로나19 대처'에서 '외교/국제 관계'로 바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5월 4주차) 결과를 5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 5/21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5/21 한국 4대 기업, 美 400억 달러 투자 / 美, 한국군에 백신 제공 △5/22 한미 백신 기업 MOU 체결, 5/23 문재인 대통령 귀국 △5/26 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초청 오찬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 △5/26 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개발사업 4차 후보지 발표 △5/27 65~74세 AZ 백신 1차 접종,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시작 △5/27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정책의총,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당론 확정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 경선룰 논란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6%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1%/54%, 30대 36%/53%, 40대 49%/45%, 50대 45%/47%, 60대+ 30%/59%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5%(24%), 서울 37%(51%), 인천·경기 37%(55%), 부산·울산·경남 33%(54%), 대전·세종·충청 29%(61%), 대구·경북 25%(63%)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17%, 부정 6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4%, 보수층에서 1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4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15개월 만에 '코로나19 대처'(작년 2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에서 '외교/국제 관계'로 바뀌었다. 이는 최근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영향으로 보인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3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인사(人事) 문제'(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소통 미흡',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북한 관계', '외교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민주당 34%, 국민의힘 27%, 무당층 27%, 정의당 5%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7%,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 3%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그 외 정당들은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5%,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39%로 가장 높았고,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0%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9%로 비슷하며 28%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5월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총 통화 6.764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진 뉴스1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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