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4:55 (월)
실시간뉴스
세계의명화 ‘나바론 요새’…영국 6인 특공대, 독일 거포·철옹성 함락하라
상태바
세계의명화 ‘나바론 요새’…영국 6인 특공대, 독일 거포·철옹성 함락하라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05.22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arone)’ 포스터
영화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arone)’ 포스터

오늘(22일, 토요일) EBS1TV <세계의 명화>는 J. 리 톰슨 감독의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전쟁 영화의 걸작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arone)>가 방송된다.

그레고리 펙, 데이빗 니븐, 안소니 퀸 등이 열연한 <나바론 요새>는 1961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국내에서는 1977년 12월 개봉했다. 상영시간은 156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1943년 영국군 2천명이 에게해의 있는 케로스섬에 갇힌다.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두 대의 거포는 연합군의 어떠한 전함도 당할 수가 없었다. [자료 = 네이버 영화]

◆ 주제 : 전쟁에 대한 인간적인 갈등까지 담아 영화의 차원을 한층 높인 영화이다. 짜임새가 탄탄하며 원작의 힘을 영상에 잘 담고 있으며 인물들 간의 내면적 긴장감과 감동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영화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arone)’ 스틸컷
영화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arone)’ 스틸컷

◆ 감상 포인트 :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전쟁 영화의 걸작. 1977년 '나바론'이란 제목으로 개봉된 바 있다. 독일군의 철옹성 나바론 요새의 거포를 폭파하는 연합군 특공대의 활약상을 잘 담고 있다. 알리스테어 맥클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초호화 배역진이 흥미롭다.

아카데미상 7개 부문(작품, 감독, 각색, 편집, 음악, 음향, 특수효과상) 후보에 올라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1961년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다. 다소 위력이 떨어지는 대포 발사음이 약간 아쉬움을 남긴다. 1978년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 J. 리 톰슨 (J. Lee Thompson) 감독 : 1914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감독은 권투선수로 활동하다 런던에서 배우로 일하기도 했다. 월터 서머스 감독의 시나리오를 써 정식 작가로 데뷔한 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1950년에 연출하며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1961년 미국 감독 대타로 연출을 맡은 <나바론 요새(The Guns of Navarone)>을 히트시키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케이프 피어(Cape Fear)>, <대장 부리바(Taras Bulba)>, <혹성 탈출 4-노예들의 반란(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혹성 탈출 5-최후의 생존자(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그리스의 대부(The Greek Tycoon)>, <지옥의 투사(Firewalker)> 등을 연출했다.

1989년에 찰스 브론슨 주연의 스릴러 <킨지테(Kinjite: Forbidden Subjects)>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그는 2002년 울혈성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 참고자료 : EBS 세계의 명화]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세계의 명화 ‘나바론 요새’

 

#푸드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