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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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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 유진오 기자
  • 승인 2021.03.0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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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 등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사마귀로 진료 받은 환자는 41만9711명이었는데 2019년엔 52만38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마귀는 몸의 여러 부위의 발생할 수 있으며, 모양이 넓적하고 갈색이나 살색을 띤다. 티눈과 흡사하여 오해할 수 있으며, 사마귀는 다른 부위로 증상을 옮길 수 있다. 또한 사마귀는 통증이나 가려움도 유발한다.

사마귀는 발생부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얼굴과 목에 주로 발생하는 편평 사마귀, 발가락, 손등, 발등 등에 발생하는 흔히 알고 있는 심상성 사마귀, 남녀생식기나 항문 주위의 피부 및 점막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곤지름),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고 주변에 쉽게 옮기는 물사마귀, 손바닥, 발바닥에 생기는 수장 족저사마귀 등이 있다.

사마귀는 감염이 쉬운 질환이다 보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전염이 잘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족과 수건과 옷을 같이 쓰는 등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물품사용을 권장한다.

사마귀는 치료와 재발과 전염이 강한 질환이다. 재발을 줄이는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면 재발 가능성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인체의 기혈을 보충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시행한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인 한약치료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해주고, 약침치료, 뜸 치료 등을 시행한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은 “치료와 함께 회복된 면역력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겨울철에는 보온성 있는 옷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일상생활에서 잦은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부족한 기초체력을 길러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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