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6:55 (일)
실시간뉴스
‘위염에 좋은 음식’ 홍삼 효능 높이는 복용법
상태바
‘위염에 좋은 음식’ 홍삼 효능 높이는 복용법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1.01.25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염은 여러 가지 자극이나 손상에 의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과식과 과음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식후 바로 눕는 잘못된 습관은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위염을 방치하면 위궤양, 위암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또한 위염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좋은데, 여러 음식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위산이 과다 분비 될 경우 그 양을 줄이고, 위 점막을 망가뜨리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효능도 있기에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제격이다.

하지만 아무리 위 건강에 좋은 홍삼이라도 재료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먹는다면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 때문에 홍삼 제품을 고를 땐 홍삼의 영양성분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온체식 방식’으로 제조됐는지, 초미세분쇄기술을 통해 흡수율을 높였는지 살펴봐야 한다.

홍삼의 영양분은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56.4%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 43.6%로 이루어져 있는데 홍삼을 물에 달여서 먹을 경우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지용성 성분은 부산물과 함께 버려진다.

반면 물에 달이지 않고 통째로 갈아 넣는 ‘온체식 방식’을 사용하면 홍삼의 모든 수용성, 지용성 성분을 담아낼 수 있어 유효성분 함량이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제품도 몸에서 흡수되지 않는다면 효능을 볼 수 없는데, 한국인 대부분이 홍삼 흡수가 잘 안 되는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홍삼을 갈아 먹을 땐 식물세포보다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분쇄하여 먹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이러한 초미세 분말은 일반 분말보다 흡수율이 150% 이상 높으며 그 효능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는 “원물의 크기를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추출수율이 2.5배나 높아져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위염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잘 먹으려면 물에 달여서 먹는 것보다 원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온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한국인 대다수가 홍삼 흡수가 잘 안 되는 신체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흡수율을 높이려면 초미세분말로 갈아낸 홍삼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