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끓여 먹는 라면처럼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만들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기는 음식인 라면. 먹고 난 뒤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을 마주했다면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얼굴과 다리가 붓게 되는 부종을 경험하게 되게 때문. 그렇다면 몸이 부으면 건강에 이상은 없는 걸까. 밤늦게 음식물을 먹고 잠들면 왜 부종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우리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밤에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소변의 염분과 수분의 배설이 감소하게 되는 것. 밤늦게 식사를 할 경우 소화기관에서 흡수한 영양소와 수분이 원활하게 배설할 수 없게 돼 신체 조직에 축적된다. 특히 라면처럼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게 되면 적어진 소변의 염분 배설과 함께 증가한 혈액 내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부종을 일으키는 것.
부종, 가볍게 넘기는 안 되는 이유
사실 일상 속에서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경우도 많지만, 다리 쪽 부종이 심할 경우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고 수면 중에 쥐가 날 수 있다. 심각한 하지 부종은 피부궤양까지 악화할 수 있다고. 전신부종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영향을 주게 된다.
부종에 좋은 음식?
무엇보다도 저염식 식단이 우선. 서문에서도 말했듯이,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신체 조직에 축적돼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칼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비타민 E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그중 칼륨은 주로 과일에 많이 함유됐고, 비타민 E는 견과류나 콩류에 많이 들어있어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일반 의약품을 복용함으로써 증세를 완화시키려 노력해 보는 것도 좋다.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은 유럽산 적포도엽의 건조엑스로 폴리페놀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제제다. 폴리페놀은 널리 알려진 항산화 효과 외에도 순환부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혈관에 작용해 혈관 벽의 탄력성을 높이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조절하여 순환작용을 촉진한다. 만성 정맥 부전으로 인해 심하게 붓는 다리, 부기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