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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피해’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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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피해’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총력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3.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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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부품산업 기업수는 1931개사로, 전국 대비 14.1%에 달한다. 수출은 지난해 30억1600만 달러로 13.4%를 차지했다.

도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부품기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월초부터 자동차부품산업 피해 대응상황반을 구성해 피해기업을 조사하고 부품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원방안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올해 기업지원 사업예산 123억 8000만원을 신속 집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지원 및 미래차 기술력 확보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추경에는 12억원을 추가 확보해 자동차 부품제조 제품공정개선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미래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자생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경영안정·시설투자·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유동성 지원(P-CBO)을 중소기업은 200억원, 중견기업은 350억원을 한도로 전년도 대비 각각 50억원과 100억원을 추가 확대했다. 고정금리로 이자율을 0.2%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산업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내실을 다져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우리 도는 경남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부품업체 휴업 및 실직자 발생 요인 등의 고용 불안을 안정화 시키고 노동시장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자동차부품기업이 신규인력을 채용할 경우 1인당 250만원(국비)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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