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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탬파베이전 4⅓이닝 4K 무실점 ‘시범경기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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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탬파베이전 4⅓이닝 4K 무실점 ‘시범경기 첫승’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3.1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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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실점 역투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은 류현진의 2번째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지난달 28일 미네소타를 상대했던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지난 5일 원정경기를 건너뛰고 시뮬레이션 등판(3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모토를 2루수 땅볼, 호세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가 1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은 2회부터 편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윌리 아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조이 웬들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다니엘 로버트슨을 2루수 땅볼, 마이클 페레즈를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3회초에는 안타 2개를 맞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키어마이어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는 깔끔했다. 류현진은 아담스를 중견수 플라이, 웬들은 2루수 땅볼, 로버트슨은 유격수 플라이 등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페레즈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마운드를 윌머 폰트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총 64구였다.

동산고 후배인 탬파베이의 주력 야수 최지만은 5회까지 출전하지 않아 류현진과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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