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따라 지역 내 모든 종교단체에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모든 종교 시설 635곳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행사를 취소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모든 시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해 "최근 대구·경북지역,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시민 중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신천지 수원교회에 따르면 신도 중에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는 없다. 시는 정부로부터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신도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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