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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토욜 아침 서울 다시 영하 3도 추위, 전국 대부분 0도 이하, 도로결빙 '운전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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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토욜 아침 서울 다시 영하 3도 추위, 전국 대부분 0도 이하, 도로결빙 '운전조심'
  • 푸드경제신문 기자
  • 승인 2021.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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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갈무리

[푸드경제 정선우 기자]주말엔 좀 풀릴줄 알았던 날씨가 심술이 났나보다. 토요일인 오늘(4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면서 또다시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전날에 이어 눈이나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이날 오전 6~12시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3~4일 예상 강수량 및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 내외 △충남 남부 서해안·전북 서해안 5㎜ 미만 △제주도 산지 1~3㎝다. 

아침 기온은 -6~4도로 전날 아침 기온보다 4~8도 더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5도 이하로 춥겠다. 낮 기온은 5~12도로 예보돼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진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기상청은 "결빙이나 도로살얼음에 주의해야겠다.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3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하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특히, 교량과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내일(5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맑겠으나 아침엔 추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그러나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낮 기온, 4~11도)을 웃돌겠다. 

기상청은 "남북 흐름이 강한 형태에서 동서 흐름이 원활하게 흐르는 상황으로 변화하면서 5일부터 중국 내륙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 세력이 한반도 상공을 지배하게 된다"고 밝혔다. 

북극 베링해와 오호츠크해 부근의 고기압이 서쪽의 찬 공기와 부딪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를 내려보냈는데 이 공기가 그린란드와 북유럽 쪽으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5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상승하고 6일부터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도 영상권을 보일 것"이라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일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다.

동해 먼바다에는 다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주는 내내 온난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발생한 지진 때문에 일본에서는 '후지산 폭발'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37분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후지산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지산 분화'라는 해시태그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일본 시민들은 "후지산이 폭발하면 도쿄가 정말 곤란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로 대피해야 하나" 등의 게시글을 올리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후지산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한편, 후지산은 300년 전에 마지막으로 폭발했지만 여전히 활동 중에 있는 활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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