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10월 22일, 금요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51회가 방송된다.
이날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특종! 동물의 세계 - 택배 배달하는 개의 정체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 초저가의 품격! 고급 중화요리 무한리필 △반찬고수의 족집게 레시피 - 가을의 맛 대결! 토란 VS 호두 △신박한 네바퀴 여행 - 가정집을 그대로 옮겼다! 투룸 캠핑카 등이 소개된다.
◆ [특종! 동물의 세계] 택배 배달하는 개의 정체는?
▷ 오프리쉬 독파크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임진나루길) 애견카페
-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
젊음의 거리 신촌 일대를 매일 바삐 누비는 견공이 있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골목길을 샅샅이 훑고 다니는 녀석의 정체는? 배송일을 하는 아빠를 도와 집집마다 택배를 전해주는 택배견! 코코가 아빠와 함께 출근한 지 올해로 3년 째. 혼자 두고 나오면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사고를 치는 데다 아빠도 혼자 있을 녀석이 눈에 밟혀 아예 조수석에 태워 다니기 시작했는데.
3년 차 프로배송견이 된 코코는 동네 지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 양 좁은 골목길 달리기도 능숙하고 아빠가 배송 간 사이 혼자 짐칸도 늠름하게 지켜낸다. 24시간 아빠 곁에 꼭 붙어 있을 수 있고 배송길은 곧 제 산책길이 되니 코코에겐 택배견이 천직인 셈.
아빠에게도 코코는 고된 일과를 함께하는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다고. 양 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온종일 종종걸음으로 달리면서도 코코와 함께여서 좋다는 아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길 위에 오르는 못 말리는 껌딱지 부녀! 택배견 코코와 아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슬기로운 외식생활] 초저가의 품격! 고급 중화요리 무한리필
▷ 따거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구룡산로) 중식당
- 메뉴 : 유산슬, 팔보채, 라조육, 라조기 등 무한리필
- 영업시간 : 매일 08:00-24:00
충청북도 청주에 점심시간이면 동네 사람 다 모이는 가성비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무려 13가지 종류의 중식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이곳!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동안 원하는 만큼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평소 비싸서 주문하기 망설여지는 유산슬, 팔보채, 라조육, 라조기 등 없는 게 없는 푸짐한 중식 무한리필 맛집!
중식 경력 40년에 빛나는 베테랑 사장님의 손길 거쳐 낸 덕분에 맛은 호텔 중식에 버금간다고 하는데. 감칠맛 한껏 살려주는 특제 만능 육수와 손님들께 건강까지 드린다는 마음으로 만든 사장님의 수제 건강면 레시피까지!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가성비도 잡고 손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특급 비밀을 大공개 한다!
◆ [반찬고수의 족집게 레시피] 가을의 맛 대결! 토란 VS 호두
▷ 숲속고요마을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중재골길)
- 오늘메뉴 : 토란탕, 강된장 호박잎 쌈밥
가을은 전국의 반찬 고수들이 바빠지는 계절. 산과 들에 가을의 진미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10월에 그 맛이 무르익는 제철 음식을 전국의 반찬고수들이 소개해준다고 하는데. 먼저, 경북 군위에서 만난 첫 번째 반찬 고수, 정순환 씨. 가을이면 남편과 함께 밤낮으로 호두 까기에 바쁘다고 하는데. 직접 수확한 호두로 기름을 짜내기 위해서다.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진 호두 기름. 아침 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먹기도 하고 각종 나물 반찬에 넣으면 나물향을 살리는 데도 그만이라고 하는데.
호두 기름에 이어 또 다른 가을의 맛을 알려줄 두 번째 반찬 고수를 경기도 양평에서 만났다. 고수가 소개하는 두 번째 가을의 맛은 ‘땅속의 달걀’이라 불리며, 환절기 면역력 개선에 안성맞춤인 이것, 바로 토란이다. 알레르기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손질부터 쉽지 않은 토란! 고수는 토란 손질 꿀팁부터,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토란탕, 그리고 직접 발아시킨 현미로 만드는 호박잎쌈까지. 몸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반찬 고수들의 가을의 맛을 배워 본다.
◆ [신박한 네바퀴 여행] 가정집을 그대로 옮겼다! 투룸 캠핑카
▷ 메타파크카라반캠핑장 : 전남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금성산성길)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떠나는 오늘의 주인공! 차박 경력 15년 차 박주명(59), 장복귀(54) 부부는 45인승 리무진 버스 캠핑카를 타고 중년의 삶을 즐기고 있다는데. 2006년, 15인승 승합차를 시작으로 25인승 버스 캠핑카. 3년 전 바꾼 45인승 리무진 버스 캠핑카까지. 자동차 정비사로 활약했던 내공을 발휘해 남편이 직접 만들어 네바퀴 여행을 다닌다는데.
역대급 규모의 캠핑카 내부는 거실과 침실을 문으로 분리한 투룸 형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정집 같은 주방과 화장실, 대형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대형 세탁기, TV, 에어컨까지 움직이는 모델 하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시절, 여러 사업을 하며 잘 나갔던 남편. 그러나 교통사고로 척추가 골절돼 하반신 마비까지 됐고, 6년간 6차례의 큰 수술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아내는 통닭집을 홀로 운영하며 남편을 돌보고 4남매를 키우며 가정을 이끌었다. 오랜 투병 생활을 하는 남편을 보며 여생은 남편과 즐기며 보내기로 한 아내. 부부는 그렇게 캠핑카를 만들어 차박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2년 전 췌장암과 간암에 걸려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남편. 완치 판정받는 날까지 아내와 길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는데. 삶의 고락을 함께 겪은 뒤 더욱 단단해졌다는 부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