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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부자의 비밀 노트…문전성시 생선구이 대박 맛집 ‘생선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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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부자의 비밀 노트…문전성시 생선구이 대박 맛집 ‘생선굽는고양이’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8.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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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사진설명)생방송오늘저녁 맛집

[푸드경제 이은주 기자] 오늘(8월 26일, 목요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18회가 방송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18회에서는 △입맛 돋우는 시골 밥상 – 강된장 보리밥 △기와에 소나무가 자란다? △맛있게 구워드립니다! 즉석 생선구이 △내 남편의 잡동사니 등이 방송된다. 

[백반 명인 강순의] 입맛 돋우는 시골 밥상 – 강된장 보리밥

배달 음식과 외식이 일상이 된 요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시골 밥상이 그리운데. 이럴 때 안성맞춤 메뉴가 강된장 보리밥이다. 강순의 여사의 비법을 따라 하면 집에서 구수하고 깊은 맛의 강된장을 만들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는 뭐니 뭐니 해도 된장이다. 강순의 여사는 직접 담근 3년 묵은 된장을 사용한다. 기본 3년은 발효해야 깊은 맛이 나기 때문. 여기에 비법 재료가 들어가는데! 바로, 청국장과 대추 고추장이다. 청국장을 넣으면 구수함이 더해지고, 대추 고추장은 자연적인 단맛을 내서 다른 감미료가 필요 없다고. 다시마 국물에 된장과 청국장, 대추 고추장을 풀어준 후에 짠맛을 중화시켜주기 위해 버섯과 호박, 두부 등을 넣고 끓여주면 완성이다. 강된장의 단짝은 바로 보리밥! 보리는 딱딱하기 때문에 물에 한 번 끓여준 후, 쌀과 섞어 밥을 하는 것이 필수! 그래야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보리밥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맛의 정점을 찍어 줄 반찬이 바로 노각무침이다.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데! 늙은 오이인 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씨를 빼야 한다. 그리고, 납작하게 썬 노각을 소금에 절여야 하는데! 너무 오래 절이면 짜기 때문에 숨이 죽어 보들보들해질 때까지만 절여 물기를 짜는 것이 포인트다. 그다음,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강순의 여사 표 양념으로 무쳐주면 시골 밥상이 완성된다.

[새참 줍쇼] 기와에 소나무가 자란다?

산지 직송! 신속 배달! 건강한 밥상! 새참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달려가는 개그우먼 박이안이 충청남도 보령에 떴다! 이곳에 활짝 핀 황금빛으로 자라는 것이 있다는데? 알로에도 아니오! 선인장도 아니오! 그 이름하야 와송! 토종 기와 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모양이 소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이다. 종자를 옮겨 심어 노지 재배가 가능해진 와송. 황금빛으로 여문 겉모습과 달리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푸릇푸릇 싱그러운 초록빛의 과육을 볼 수 있다. 이맘때 수분을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와송은 10월에 꽃이 필 때부터 서서히 말라가기 때문에 수확을 서둘러야 한다. 올해로 와송 재배 10년 차에 접어든 이기원(52) 씨도 여름내 잘 여문 와송을 수확하느라 바쁜 날을 보내는중이다. 일손을 돕기 위해 와송 하우스로 출동한 박이안! 위로 길게 솟아 자라난 와송을 수확 중하던 중 한켠에 푸른 잡초가 자란 걸 발견한다?! 잡초까지 열심히 뽑아두는 박이안! 뿌듯한 마음으로 새참주에게 보여주지만 그것은 잡초가 아닌 푸르게 설익어가는 둥근 와송이었다. 다양한 모양의 와송들 사이로 우역곡절 끝에 열심히 수확한 와송이 쌓여가는데... 이번엔 수확한 와송으로 장을 담가라! 밭 한쪽을 가득 매운 약 500개의 장독대에 담긴 것은 다름아닌 와송고추장, 와송된장, 와송간장 등! 햇볕 아래 두달 동안 잘 말려둔 와송을 넣고 끈적하게 찹쌀죽을 끓인다. 자백에 담아 붉은 고춧가루를 섞어 붉은 윤기가 날 때까지 열심히 저어주면 깊은 맛의 장이 탄생한다! 와송 장과 싱싱한 와송의 조합이 어우러진 새참은? 매콤하고 진한 맛을 내는 와송고추장찌개와 와송고추장비빔밥! 아삭한 식감에 달달한 수분 가득한 와송무침과 와송물김치까지~ 속이 뻥 뚫리는 깊고 시원한 와송 새참 한상을 맛본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맛있게 구워드립니다! 즉석 생선구이
▶ 생선 굽는 고양이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시장1길 11 (구포시장 내)

생선구이는 맛있지만 잘 구워내기는 쉽지 않다. 겉면은 걸핏하면 새까맣게 타버리고, 시간 계산을 잘못하면 생선 살의 기름기가 다 빠져나와 고소한 맛을 잃어버린다. 거기다 생선을 구우려면 집안에 온통 냄새가 진동하니, 식탁에 생선 한 번 올리기가 망설여진다. 부산의 한 시장에 주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나이가 있다. 손님이 생선을 고르면 즉석에서 맛있게 구워주는 조정택 사장님! 누구든지 가장 맛있는 생선구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25년의 요리사 경력을 살려 그만의 생선가게를 차렸다. 고등어와 삼치, 볼락과 연어까지 이곳에서 굽는 생선은 그 종류만도 20가지가 넘는데, 생선을 굽는 정택 씨의 솜씨부터 예사롭지 않다. 등푸른생선은 그릴에 구워 기름기를 쪽 빼주고, 흰살생선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흥건하게 둘러 튀기듯 구워준다. 갈치와 같이 잘 부스러지는 생선일 경우 반드시 한 번만 뒤집혀 익혀야 하기에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매일 새벽 어판장에서 제철 맞은 생선을 골라와 일일이 비늘과 내장을 손질하는 것도 정택 씨의 몫. 수백만 원어치 생선을 버리는 시행착오 끝에 가장 알맞은 소금 간 하는 비법도 익혔다는데... 관건은 생선마다 소금물에 절여놓는 골든타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 잘 손질한 생선은 손수 반건조하는 기술까지 익혀 제수용 생선도 만들어내고 있다. 잘 조리한 생선은 진공 포장해 손님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꺼내 익혀 먹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 반응은 뜨거웠다. 생선 굽는 수고를 덜게 된 주부 손님들이 몰리고, 전국에서 택배 주문도 밀려들었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시장 한구석에서 연 매출 10억을 찍은 비법을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에서 공개한다!

[新 전원일기] 내 남편의 잡동사니

경남 의령군의 조용한 시골 마을! 오늘도 티격태격 부부의 다툼 소리가 울려퍼진다. 올해로 귀농 10년차인 김동재(67), 전경임(65) 부부! 부부가 매일 투작거리는 이유는 남편 동재 씨의 팔랑귀 때문이라는데. 누가 좋다고 하면 나도 하겠다며 일 벌리는 성격 탓에 집에는 수석만 3만점이요, 골동품도 200여점이 넘는다. 필리핀에 놀러갔다가 전망이 좋다는 말에 식용 곤충 사업까지 시작했다. 이뿐이랴! 드넓은 오지랖으로 산업곤충협회 경남 지부장, 의령 귀농귀촌 연구회장, 공예협회 회장, 새마을지도사, 노인회 총부 등등 맡고 있는 중책들도 많다. 사람 좋아하는 성격탓에 지인들을 한두명씩 모으다 판이 커져(?) 풍물놀이패까지 부르고 마을 주민을 300여명이나 초대한 적도 있다는데, 그 모든 뒷바라지는 모두 아내의 차지가 되었다. 자꾸만 일을 늘리는 남편때문에 오늘도 부글부글 끓고 있는 아내 경임 씨의 속. 남편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새로운 골동품을 사러 간다며 콧노래를 부르는데, 이 부부의 평화는 지켜질 수 있을까?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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