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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베를린’…‘쉬리’ 이후 14년만의 초대형 한국 첩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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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베를린’…‘쉬리’ 이후 14년만의 초대형 한국 첩보 액션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06.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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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포스터 / EBS 한국영화특선
영화 ‘베를린’ 포스터 / EBS 한국영화특선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20일)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은 류승완 감독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베를린>이 방영된다.

하정우(표종성), 한석규(정진수), 류승범(동명수), 전지현(련정희) 주연, 이경영(리학수), 최무성(강민호), 존 케오그(마티), 너맨 아카(압둘) 등이 열연한 영화 <베를린>은 2013년 1월 개봉해 716만6,199명의 관객을 동원(KOBIS(발권)통계 기준)했다. 상영시간 120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를 쫓는 이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2013년,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 해설 :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 류승완 감독 “캐릭터에 완벽하게 맞는 배우 4명 캐스팅은 매우 행운”

2013년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은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기로 인정받은 4명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호흡을 맞췄다.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등으로 흥행 승부사 자리에 오른 하정우가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비밀 요원 ‘표종성’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연기로 영화 팬들을 찾는다. 

<쉬리> 이후 14년 만에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으로 컴백하는 한석규는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했고, 대체 불가능한 실력파 배우 류승범은 냉혈한 포커페이스 ‘동명수’로 등장, 오로지 배우 류승범만이 소화할 수 있는 신선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2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의 헤로인 전지현은 이중 스파이로 몰리는 통역관 ‘연정희’로 등장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한민국 배우들이 총 집합된 <베를린>은 역대급 최고의 캐스팅으로 이들 4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영화의 주 관람 포인트.

- <쉬리> 이후 14년 만에 ‘진짜’ 한국 첩보 액션의 귀환!

남북한 특수 요원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1999년 2월 개봉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 역사를 쓴 영화 <쉬리> 이후 14년 만에 ‘액션 연출의 대가’ 류승완 감독이 첩보 액션을 소재로 한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을 선보인다. 

<베를린>이 주목 받은 것은 비단 압도적인 스케일과 류승완 감독 특유의 탁월한 액션 연출뿐만이 아니다. 바로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첩보 액션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베를린을 배경으로 비밀 업무를 펼치는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류승완 감독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특별 다큐멘터리 [타임-간첩 편]을 통해 실제 ‘간첩’을 찾아 나서며 이번 영화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치밀한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도시 베를린의 서늘하고 날 선 분위기 안에 ‘서로가 서로의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공간에 류승완 감독은 무국적, 지문감식 불가의 북한 비밀요원 ‘표종성’, 그를 국제적인 음모 한 가운데로 밀어 넣는 북한 권력자의 아들 ‘동명수’, 이 음모들 사이에서 반역자로 의심을 받게 되는 통역관 ‘련정희’, 그리고 제3자의 눈으로 그들을 추격해나가는 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라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더한다. 

실제 당성 시험을 거쳐 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북한 요원들의 상황을 리얼하게 반영하고, 오늘날 대한한국 상황에서 가능할 법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또한 자신의 존재를 부정 당하고, 체제의 희생양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숨가뿐 추격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한다.

◆ 류승완 감독 : 영화 감독 겸 배우. 충청남도 아산 출생. 1996년 첫 단편영화 ‘변질헤드’를 만들었으며, 그 뒤 박찬욱 감독 아래에서 연출부로 일하며 영화수업을 받고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장편영화 데뷔. 2000년에 청룡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액션과 거친 삶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한국의 ‘액션키드’로 불리며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베를린>등의 영화를 감독했다. 최근작으로 <베테랑>(2015), <군함도>(2017)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베를린’

 

#푸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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