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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스마트캐빈·카고드론 기술개발 등 22개 사업 115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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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스마트캐빈·카고드론 기술개발 등 22개 사업 1153억원 지원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1.03.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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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3차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스마트캐빈, 수소연료전지기반 카고드론 기술개발 등 총 22개 사업에 115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LIG 넥스원(대전하우스)을 방문해 항공산업 업체대표들과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은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제3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2030년까지 10년간 항공산업 발전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립됐다. 

2020년대 중반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이 성장하고, 2040년 관련 서비스 시장이 약 1조50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번 계획을 통해 UAM 관련 친환경·고효율 핵심부품 개발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인프라 강화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부품산업 고도화 △도시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산업융합 촉진 △항공 선진기술개발로 산업 고도화 기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기존항공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기 개발완제기(FA-50, 수리온)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개량령 기술 개발과 국내 기술 강점 분야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캐빈, 통합 항공전자 모듈, 네트워크 플랫폼 등 차별화된 항전 분야 기술 개발 등이 꼽힌다. 

스마트 캐빈은 기존 승객용 유선 단말기를 무선 와이파이로 전환해 항공기 경량화와 정비 소요 감소를 통해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기본계획 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 항공산업 관련 예산으로 총 22개 사업(1153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 828억원, 항공분야 인력양성 59억4000만원, 드론분야 지원 265억 등이 편성됐다.

성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항공업계는 세계 6번째로 초음속항공기(T-50) 수출, 수리온 등 중소형 헬기의 개발·양산 등의 성과를 거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를 버텨냄과 동시에 미래 항공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기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공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내 항공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항공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산업부도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항공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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