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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개학, 어린이 비타민D로 면역력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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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개학, 어린이 비타민D로 면역력 관리해주세요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1.03.0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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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위험은 여전하다. 이로 인해 마음 한편에 불안감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자녀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D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면역 조절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인체 방어력을 높여주며 대식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응급의학과 애디트 긴드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디를 고용량 섭취한 그룹은 저용량 섭취 그룹에 비해 폐렴, 기관지염, 독감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 발생률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는 손쉽게 비타민D 하루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영양제가 많이 출시돼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이기 위해선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필히 살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타블렛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고 쉽게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이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생산성을 향상시켜주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아이들은 소량의 화학 성분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화학부형제 성분이 일절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어린이비타민D 제품을 잘 구입하고 싶다면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일반 비타민인지도 따져보면 좋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낸 일반 비타민과 달리 건조효모 등의 자연물에서 원료를 얻는다.

이로 인해 그 안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인자들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 보조인자들은 영양소와 상호작용해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돕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자연 유래 비타민을 선택하면 높은 생체이용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구입하려는 제품이 자연 유래 비타민을 사용했는지는 제품 라벨에 부착된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비타민D’와 같이 영양소만 단독으로 적혀 있다면 일반 비타민, ‘건조효모(비타민D)’와 같이 유래 물질과 영양소가 함께 표시돼 있으며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현재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만들고 화학부형제가 없는 비타민D 제품은 ‘더작’, ‘뉴트리코어’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등교를 지켜보는 부모들이 많다. 자녀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 하루 권장량을 챙겨주는 것이 좋은데, 시판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제조과정에서 화학부형제가 쓰인 것은 피하고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만든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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