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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선·서부선·난곡선 경전철 3개 노선 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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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선·서부선·난곡선 경전철 3개 노선 개통 추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9.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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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경전철 노선도(관악구 제공)
관악구 경전철 노선도(관악구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자치구 중 대중교통이 불편해 '교통 소외지역'으로 불리던 관악구가 앞으로는 서울의 교통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등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잇는 신봉터널도 개통된다.

28일 관악구는 "지리적으로 주요 도심에 접근성이 좋으나 그간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앞으로는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여의도(샛강역)~보라매공원~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전 노선이 지하에 설치된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은 65%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부선은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정문 앞까지 총 연장 17.49km 17개 정거장으로 연결된다. 당초 종착역은 서울대입구역으로 계획했으나 서울대정문까지 연장해 신림선과 연결된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난곡선은 민자사업에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이전 조기착공이 가능해졌다. 난향동부터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4.08km 구간에는 6개 정거장이 조성된다.

2023년 12월에는 남부순환로(난곡)와 강남순환도로(낙성대)를 연장하는 왕복 4차로 연장 5.58km 규모의 신봉터널도 개통한다. 구는 터널 개통으로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전철 3개 노선과 신봉터널이 개통되면 구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의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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