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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공 다중이용시설 355곳 단계적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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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공공 다중이용시설 355곳 단계적 재개방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7.2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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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재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착된 문래정보문화도서관 입구.(영등포구제공) 
운영재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부착된 문래정보문화도서관 입구.(영등포구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월 말부터 휴관 조치한 공공 다중이용시설 355곳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조치가 완화된데다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는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시설 방역 대응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부분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부터 재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영등포‧신길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여성소통문화공간, 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시설과 구립도서관, 청소년 독서실, 제1‧2평생학습센터, 영등포아트홀 등 구가 관리하는 교육‧문화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다만 경로당, 어르신 복지시설처럼 이용자 상당수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 이용시설은 서울시 세부지침에 따라 방역관리 실태,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해 개관 여부를 결정한다.

더불어 주기적 환기와 소독이 필수적으로 실시되며 이용자 거리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투명 가림막 설치, 출입 명단 작성 등 시설 운영현황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도 강화돼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시간대 및 이용 정수에 차등 조정이 가능한 시설은 이용 인원을 분산해 운영된다. 영등포 아트홀의 경우 총 객석의 25% 이하일 경우에만 운영되며 자가 확인서 및 QR 체크인 등 철저한 신원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도 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비격렬 운동시설부터 우선 개방한 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연다.

영등포구는 1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긴급돌봄 등 각종 지원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SNS를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제공하며 공백 없는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에서 긴급하게 요구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분 개관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다중이용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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