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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 2020'서 ICT활용 코로나 대응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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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 2020'서 ICT활용 코로나 대응사례 공유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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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시가 스마트워크,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한 사례를 세계에 공유한다.

시는 'CAC 글로벌 서밋 2020' 마지막날인 5일 오전 7시45분 '스마트도시 세션'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행정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에 스마트워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온라인 원격 근무 인프라를 갖추고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자가격리자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발열, 기침, 오한 여부 등을 체크하는 'AI 모니터링 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핸드폰 GPS, 카드내역 정보, CCTV영상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아내기도 했다.

세션에는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로마, 타이페이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이 참석해 각자의 ICT 기술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시, 싱가포르, 로마, 타이페이를 비롯해 ㈜KT의 대응 사례 발표와,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공간정보데이터 전문가인 허준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시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총괄하는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이 'ICT 기반 서울시 코로나 19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정보소외계층의 통신 기본권 보장을 골자로 한 '포용적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스마트 서울플랫폼 6S를 소개한다.

싱가포르는 보건부 산하 기술담당기관인 건강정보시스템의 브루스 리앙(Bruce Liang) CEO가 성공적으로 코로나 대응을 가능하게 했던 ICT 기반 전략 등을 소개한다.

타이페이의 흐신케 루(Hsin-Ke Lu) 정보통신국장은 민관 협력과 스마트도시 신기술 기반의 타이페이시 코로나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라파엘 가레리(Raffaele Gareri) 로마 경제개발국 최고 데이터 책임자는 유동인구, 교통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 사회경제적 영향분석 사례 등을 공유한다.

변형균 ㈜KT 상무는 KT의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주제로 발표한다. KT는 빌&멜린다 게이트 재단의 투자를 받아 3년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모델 개발 등 연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최초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

사례 발표에 이어 세션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패널토론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CT의 역할과 전망,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CAC 글로벌 서밋 스마트도시 세션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영문)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된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질문도 받는다. 세션 영상은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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