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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芒種) 오늘날씨 대구 35도 무더위 경상·전라 폭염특보 미세먼지 보통 아침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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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芒種) 오늘날씨 대구 35도 무더위 경상·전라 폭염특보 미세먼지 보통 아침 ‘황사’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6.05 0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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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온 4일 서울 중랑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영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온 4일 서울 중랑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절기상 망종(芒種)이자 금요일인 5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황사 영향으로 오전 한때 농도가 다소 높겠다. 기온은 아침 16~21도, 낮 22~35이며, 특히 대구와 경북일부는 35도까지 올라 무덥겠고 남부 일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참고로 망종(芒種)은 벼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이므로 망종 무렵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절후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낮부터 높은 구름이 많겠다. 

전날(4일) 밤(18시)부터 오늘(5일) 오전(12시)까지 해상의 해무(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아침(9시)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과 인접한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을 지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5일)은 아침 최저기온 16~21도, 낮 최고기온 22~35도가 되겠다. 내일(6일)은 아침 최저기온 15~20도, 낮 최고기온 20~31도로 예보됐다. 오늘(5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내일(6일)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이에 따라 대구, 경상남도(합천, 산청, 창녕),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구례, 곡성), 전라북도(순창)는 폭염특보(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늘(5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고, 경북남부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나타나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다. 폭염특보는 내일(6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겠다.

6월 5일 금요일 절기상 망종(芒種)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6월 5일 금요일 절기상 망종(芒種)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홍성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18도 △여수 21도 △안동 19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제주 19도 △백령도 14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3도 △홍성 27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목포 26도 △여수 27도 △안동 31도 △대구 35도 △포항 28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30도 △제주 27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3도가 될 전망이다.

6월 5일 금요일 절기상 망종(芒種)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6월 5일 금요일 절기상 망종(芒種)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한편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에 떠있는 상태로 지나는 가운데 일부가 낙하하면서 오늘(5일) 아침까지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지역과 영남권은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제주)으로 예상되지만, 강원영서·충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6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21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현충일이자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6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남부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구름많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7일~13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10일(수)은 전국에, 11일(목)은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12일(금)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이 24~32도로 어제(4일, 21~3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7일(일)~9일(화)은 대부분 내륙, 12일(금)~14일(일)은 경상내륙에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6일(토)~7일(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6일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부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0~31도의 분포가 되겠다. 특히, 6일은 서쪽지방, 7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으니 주말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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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06-07 00:50:17
유교문화 24절기인 망종. 양력 2020년 6월 5일은 음력 윤달 4월 14일로 망종(芒種). 보리는 익어 먹게 되고 모를 심게 되는 때입니다. 현재까지도 농촌에서는 이 무렵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http://blog.daum.net/macmaca/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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