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8 (목)
실시간뉴스
자전거사고, 6월에 가장 많아…연령별 61세 이상 ‘최다’
상태바
자전거사고, 6월에 가장 많아…연령별 61세 이상 ‘최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6.0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61세 이상 노인이 자전거 운전을 하면서 인명 피해를 가장 많이 일으키면서도 동시에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61세 이상 자전거 운전자의 가해 운전이나 피해 운전 건수가 각각 30%(4965명), 28%(7406명)에 달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또 2016년~2018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 총 4만2687건 중 6월에 발생한 사고가 4966건으로 12%에 달해 연중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운전은 자전거를 타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를 의미하고 피해 운전은 피해를 입은 경우를 의미한다.

13~20세 연령대가 전체 가해 운전(1만6366건)의 18%(3016건)를 차지해 61세 이상 연령층의 뒤를 이었다. 또 12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의 9%(1448명)나 차지해 나이대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높은 현상을 보였다.

가해 운전을 법규 위반 유형별로 구분하면, 안전의무불이행이 63.5%로 위반 유형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앙선 침범(7.8%)과 신호위반(7.7%) 등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휴대전화 사용이나 음주 등이다.

피해 운전은 51~60세 이상이 전체 피해 운전(2만6321건) 중 20%(5134건)를 차지하며 61세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1~50세가 15%(3978명)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여야 한다"며 "사고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