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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웰니스병원 ‘인공신장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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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웰니스병원 ‘인공신장실’ 오픈 예정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0.05.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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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우리 몸 안에 생기는 노폐물과 필요 없는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체내에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게 되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오랜 시간 유지되면 만성신부전증을 앓게 될 수 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환자의 경우 수분과 전해질을 배설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신장은 문제가 발생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다.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대전웰니스병원에서는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신장투석 및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인공신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오픈하는 인공신장실은 300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와 투석실 내에 휴식 라운지를 조성해 혈액투석을 진행할 때 환자가 심신의 안정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웰니스병원의 신장투석은 양한방 통합재활치료가 가능하며, 입원치료 시 환자의 몸 상태를 고려해 깔끔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을 짜서 식이조절을 진행한다. 또한 혈액투석을 진행할 때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도록 각 침대마다 모니터를 1대씩 배치하고, 휠체어나 간이 침대를 사용하는 환우를 위해서 이동하기 편하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혈액투석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치료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장투석을 진행하기 전 신장내과 전임의가 직접 진료를 보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웰니스병원 관계자는 “인공신장실은 한 회에 4~5시간씩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투석환자들이 불편함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투석 도중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전담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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