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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연주회·사랑愛 주먹밥…광주 서구, 5‧18 40돌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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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연주회·사랑愛 주먹밥…광주 서구, 5‧18 40돌 행사 다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5.1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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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청사 1층에서 열린 '40년의 기억 5‧18특별전'에서 오월 해설사가 5‧18을 설명하고 있다. 특별전은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광주서구 제공)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청사 1층에서 열린 '40년의 기억 5‧18특별전'에서 오월 해설사가 5‧18을 설명하고 있다. 특별전은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광주서구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광주 서구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광주 서구는 5‧18 민주열사를 추모하고 4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순례 연주회', '사랑愛 주먹밥 나눔이어라', '40년의 기억 5‧18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순례연주회는 오는 15일 오후 12시30분 서구청 1층 광장을 시작으로 16일 오전 11시 농성광장, 오후 1시30분 양동시장, 오후 3시30분 광천동 성당에서 펼쳐진다.

악기별 2~3명의 대표 합주단과 국악단의 반주, 서구여성합창단 등 30여명이 참여하며 5‧18 사적지를 순례할 예정이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곳은 5‧18 사적지로 농성광장은 사적지 16호, 양동시장은 19호, 들불야학터 광천동 성당은 27호로 지정된 곳이다.

공연은 '5월의 노래'를 시작으로 들불열사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과 통일을 잇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전통민요 '아리랑' 등이 연주되며, 대동어울림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앞서 서구는 소금, 소고, 오카리나 등 9개 악기를 시민들이 직접 연주하는 '서구민 대합주’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순례 연주회로 변경해 추진한다.

서구는 무관중 라이브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연주회 관람객들에게는 5‧18서구행사위원회, 양동 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체 이락, 마을기업 바이오씨앗협동조합 등이 준비한 주먹밥을 나눠준다. '사랑愛 주먹밥(주먹빵) 나눔이어라' 행사로 5‧18의 상징인 주먹밥을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11일부터 22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40년의 기억 5.18 특별전'도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5월을 기억하는 사진과 기록물이 전시되며 동영상 상영과 함께 오월 해설사가 해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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