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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세계 각국, 한국 진단시스템 경탄…'코로나 키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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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세계 각국, 한국 진단시스템 경탄…'코로나 키트' 원해"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3.3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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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11시15분 집무실에서 31개국, 45개 도시 시장들과 가진 '코로나19 공동대응 화상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11시15분 집무실에서 31개국, 45개 도시 시장들과 가진 '코로나19 공동대응 화상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전 세계 45개 도시 시장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여러군데서 우리의 신속한 진단시스템에 대해 경탄하고, 그 키트를 구했으면 좋겠다 해서 수출하는 방법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지난 27일 밤 화상회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회의에는 31개국, 45개 도시 시장들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대응법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유례없는 전 세계적 대재앙 앞에서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었다"며 "서울시민의 모습을 소개하자 감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서울의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도시가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간 위기는 끝날 것"이라며 "그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우리의 시민의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의 집회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전날 주말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적으로 책임을 물으려 한다. 우리가 고발하면 벌금 300만원씩 물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재난 긴급생활비를 두고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기존 정부지원 받는 분들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117만7천가구, 약 30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또 추가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정부가 2차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2차 추경이 있으면 (서울시 지원에) 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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