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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중국 유학생 별도 돌봄시설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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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중국 유학생 별도 돌봄시설 운영 종료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3.2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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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국 유학생 돌봄시설' 운영을 종료했다.(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 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중국 유학생 돌봄시설' 운영을 종료했다.(순천대 제공)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전남 순천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중국 유학생 별도 돌봄 시설'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천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28일부터 2개월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1인1실의 중국 유학생 돌봄 시설을 운영했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은 의무적으로 2주 간 돌봄 시설에서 생활했고, 순천대는 이들에게 위생용품과 식사, 간식 등을 지원하고 매일 2회 발열 체크와 기타 이상 증상을 확인했다.

일부 학생은 돌봄 기간 중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어 순천시 보건소의 협조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 담당부서인 순천대 국제교류교육원은 중국 현지의 유학생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입국 전부터 건강상태를 확인했고, 입국 시에는 전남도청의 지원으로 공항에서 학교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돌봄 시설을 이용한 중국인 유학생 등석씨(대학원 2년)는 "학교에서 제공한 공간은 편의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며 "중국 유학생들과 소통하며 고생하신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는 중국 유학생 뿐 만 아니라 모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지속적인 보호·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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