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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세계1위' 고진영,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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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세계1위' 고진영,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3.1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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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고진영이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고진영은 박성현(27·솔레어)과 같은 모자를 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누비게 됐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 기업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진영과 계약한 솔레어는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이다. 박성현도 지난 2019년부터 솔레어 로고가 들어간 모자를 쓰고 LPGA 무대를 누비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양측 합의 하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못하지만, 세계 1위 고진영의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 결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 한국인 최초로 LPGA 전관왕을 석권하고 지금까지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원사 대표인 엔리케 K. 라존 회장은 "솔레어를 대표해 고진영이 홍보대사가 된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고진영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후원사와 팬들에게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LPGA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나아가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 노력하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며 "늘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 대회 한 대회 집중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진영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훈련을 통해 LPGA투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고진영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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