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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 벤투호 3월 월드컵 예선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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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 벤투호 3월 월드컵 예선도 연기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3.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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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 일정이 꼬이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예선도 연기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3월에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연기하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동부지역(East Zone)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AFC는 이날 연맹 본부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부지역 회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월드컵 예선 연기를 결정했다.

AFC는 이번 주중으로 서부지역 회원들과의 논의까지 거친 뒤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최종 합의를 통해 상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단계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할 때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26일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조별리그 5차전, 그리고 31일 스리랑카 원정으로 예정된 6차전은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

아시아 대륙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또 바뀌었다. 3, 4월로 예정됐던 경기는 모두 5월 이후로 미뤄졌다.

3월3일과 4일 조별리그 5월19일과 20일로 연기됐고 4월 7, 8일 경기는 5월 26, 27일로 미뤄졌다. 기존 4월21일과 22일 펼쳐지기로 했던 일정은 6월16일과 17일로, 기존 5월5일과 6일로 잡혔던 경기들은 6월 23일과 24일로 미뤄졌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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