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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자 433명 중 'TK' 353명…신천지교회 관련 100명 늘어 2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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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자 433명 중 'TK' 353명…신천지교회 관련 100명 늘어 244명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2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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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하루동안 100명이 추가되면서 교회내 확진자가 244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4시기준 '코로나19' 현황 발표를 통해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6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오전 9시 기준으론 38명이 증가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이 날 오후 기준 국내 전체 감염자 수 433명 대비 56%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2명은 대구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8명, 강원 2명, 경기 1명, 서울 2명, 광주 2명, 부산 1명, 울산 1명이다. 각 지역에서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 날 전수검사 대상자인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9336명 중 1261명에서 증상이 발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내에서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우려가 크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13.5% 규모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이다.

정부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출입국 내역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날 오후 브리핑에서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어야 한다"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 1339 등에 문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이 늘어 총 감염자 수도 433명으로 증가했다.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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