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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시락국·볼락국, 뜨거워라 통영 바다…다리오 셰프와 뜨끈뜨끈 진국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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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시락국·볼락국, 뜨거워라 통영 바다…다리오 셰프와 뜨끈뜨끈 진국 기행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1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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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뜨거워라, 통영 바다’
EBS 한국기행- ‘뜨끈뜨끈, 진국 기행 - 뜨거워라, 통영 바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매서운 겨울바람에 가슴까지 시리게 되면 절로 생각나는 정겨운 음식이 있다. 뜨끈한 진국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국밥.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잠시나마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이번주(2월 17일~21일) EBS 1TV <한국기행>은 투박하지만 정이 담긴 우리네 진국 한 그릇을 찾아가 보는 ‘뜨끈뜨끈, 진국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오늘(17일) ‘‘뜨끈뜨끈, 진국 기행’ 1부는 ‘뜨거워라, 통영 바다’ 편이 방송된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겨울 바다향 가득한 통영항을 찾았다. 불야성을 이루는 새벽 수산물 시장, 이방인에게 생소한 물고기들은 그에겐 진귀한 경험이다. 바닷가 사람들의 경매 수신호까지 배우며 분주한 새벽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데.

시린 겨울에도 삶의 활력을 잃지 않는 시장 사람들에겐 든든하게 속을 데워주는 오랜 진국이 있다, 장어를 푹 고아 시래기를 넣어 끓인 시락국. 국밥 한 그릇 안엔 바닷가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이번엔 저도를 찾았다. 서른 명 남짓한 주민들로 이루어진 저도는 장을 보려면 배를 타고 나와야 할 정도로 작은 섬이기에 직접 톳을 캐거나 낚시를 해 반찬거리를 마련한다.

자칭 저도 ‘낚시 왕’ 어르신과 함께 바다로 나간 다리오. 통영의 으뜸 생선, 볼락 낚시로 즐거운 추억을 쌓는데. 직접 잡아 끓인 볼락국은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하는 맛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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