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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올해 공공기관 60조 투자…1분기·상반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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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올해 공공기관 60조 투자…1분기·상반기에 집중"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1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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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차 공공기관투자집행점검회의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하방위험에 대비해 올해 공공기관 투자가 1분기와 상반기에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2020년도 제1차 공공기관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2019년 공공기관 투자집행 실적 및 2020년 공공기관 투자집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연초부터 생산·소비·투자, 경제심리 등에서 경기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경제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분기 대비로 산출되는 경제성장률 특성상 지난해 4분기의 1%이상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조정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경제 파급영향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재정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이 필수"라며 "공공기관은 연간 60조원의 투자를 100%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차관은 "특히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살려낸경기 회복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공공기관은 올해 1분기와 상반기까지 당겨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대한 집행규모를 확대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향후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매월 1회 개최해 기관별 투자집행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방안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현재 10개월 이상 걸리는 공공기관 예타조사 기간을 최대 7개월로 단축하는 등 예타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적기 투자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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