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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비·눈, 그친 뒤 기온 뚝, 내일 도로결빙 주의, 미세먼지 보통·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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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비·눈, 그친 뒤 기온 뚝, 내일 도로결빙 주의, 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1.08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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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겨울비가 내린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겨울비가 내린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수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날에 이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 그친 뒤 찬바람이 불면서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춥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보통’, 오후나 밤부터는 ‘나쁨’ 수준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8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내륙은 오후(18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저기압이 지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까지 많은 비가 오겠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전날(7일) 밤부터 오늘(8일) 오전까지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북부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7일부터 8일 오후(18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북한: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120mm 이상) △경북북부, 경남남해안, 전라도, 지리산 부근,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경북남부,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10~40mm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북한: 5~30cm △강원내륙, 경북북부와 서부내륙: 1~5cm △(8일) 경기북부,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 1cm 내외다.

오늘(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고, 오늘 오전까지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관리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오늘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나, 산지(해발고도 600m 이상)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고가도로에도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목요일인 내일날씨(9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 강원영동은 가끔 구름많겠다.

오늘(7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어제 1~11도, 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평년 1~8도)가 되겠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9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8일 수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일 수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6도 △홍성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목포 4도 △여수 6도 △안동 4도 △대구 6도 △포항 8도 △울산 8도 △부산 8도 △창원 6도 △제주 8도 △백령도 0도 △흑산도 5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8도 △홍성 4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목포 5도 △여수 8도 △안동 8도 △대구 9도 △포항 11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10도 △제주 9도 △백령도 2도 △흑산도 7도 △울릉도·독도 7도가 될 전망이다.

시정, 결빙 예보에 따르면 오늘(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도로면에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j 오늘(8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9일) 아침까지 대부분의 해안과 제주도에는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일평균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중서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높아지겠다. 이에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후부터, 강원영서·대구·경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건조, 강풍 예보에 따르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산지에는 오늘(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내륙도 건조하겠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내일(7일)은 동해안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8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9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특히, 동해먼바다는 오늘(8일) 물결이 7m 내외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되겠고, 동해안에는 내일(9일)까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지역으로 유입되어 파도에 의한 해안가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17일)에 따르면, 이번 주말 및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12일과 16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5~16일은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 최고기온: 0~8℃)보다 조금 높겠다.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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