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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수험생 교통 편의·안전 활동에 '민관 합동점검반' 편성...9284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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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수험생 교통 편의·안전 활동에 '민관 합동점검반' 편성...9284명 투입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1.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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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경찰이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수험생 대상 경비 지원과 교통관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청은 수능 시험지 호송과 문제지 보관소·시험장·채점본부 등 주요 지점 3824곳에 경비인력 9284명을 투입해 경비·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적극 협업해 출제·인쇄·채점본부 및 문제지 보관소와 시험장, 문·답지 호송에 경력을 배치해 원활한 시험진행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간 경찰은 지난달부터 출제본부와 인쇄본부 등에 외곽순찰과 112연계순찰을 통해 안전관리를 진행해왔다.

우선 경찰은 인쇄본부가 있는 세종시부터 전국 86개 전국 1185개 시험장으로 이어지는 문제지 운송 라인과 각 시험장에서 86개 시험지구를 거쳐 충북 진천의 채점본부까지 움직이는 답안지 운송 구간에 각각 순찰차 1대와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문제지 보관소와 채점본부에도 경찰관 2명이 배치돼 외곽순찰을 실시하고 112연계순찰도 2시간마다 1번씩 진행된다.

또 경찰은 시험장 정문 등에 112순찰차를 배치하거나 연계순찰 등을 통해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8시40분까지 수험생 입실시간대에는 인근도로 교통관리와 질서유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20일까지 열흘 간 수능 후 청소년비행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단속, 비행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각 학교 측과 협조를 통해 △사전 홍보·계도 △유관기관·단체 협업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비행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펼친다. 특히 경찰은 업주·종업원을 대상으로 출입자 신분증을 적극적으로 확인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유흥가 밀집지역과 공원, 놀이터 등 비행 우려지역에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청소년 대상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이성혼숙 묵인 등 유해행위 합동 점검·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신속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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