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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학종 면접 대비 요령…학생부 내용 숙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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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학종 면접 대비 요령…학생부 내용 숙지가 핵심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11.0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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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다수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을 진행하는 등 대학별 면접고사 일정이 몰려 있다.

수능 가채점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면접이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다. "학생부 내용 숙지가 핵심"이라고 말하는 전문가에게 면접 대비 요령을 알아봤다.

8일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인 학종 면접 시즌이 시작된다"며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질문이 많이 나오므로 서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이틀 뒤인 오는 16일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들은 11월에 학종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능뿐 아니라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우연철 평가팀장의 조언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는 학생의 경험을 담은 서류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수험생들은 이 서류들을 보고 말하는게 아니므로 머릿속에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

우 팀장은 "단순히 내용을 아는 정도로 그치지 말고 외울 필요가 있다"며 "질문을 받았을 때 서류의 어떤 내용을 묻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면접관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을 추려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경험을 제3자의 시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 팀장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서류에 실린 내용 외에 중요한 것은 지원동기다.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가 부실했다면 1분 내외의 자기소개 멘트에 지원동기를 담을 필요가 있다. 우 팀장은 "임팩트 있게 설명하려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눈에 띌 만한 봉사활동 실적이 학생부에 담겼다면 봉사가 주는 의미나 기억에 남는 일을 정리해 전공 적합성을 어필하는 식이다.

지원한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관련 이슈도 꼼꼼히 살피자. 앞으로 배우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로 연결해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면 발전가능성도 보여줄 수 있다. 영상을 찍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 팀장은 "서류 확인 면접은 단순히 활동의 진위 여부만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다"라며 "지원자가 서류에서 강조한 역량들을 재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이 강조하려는 역량과 이를 어떻게 더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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