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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매주 토요일 유럽 8개국 민족주의‧독립운동영화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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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매주 토요일 유럽 8개국 민족주의‧독립운동영화 무료상영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1.0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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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국가들의 독립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11월 한달 간 무료로 상영한다.

나치 독일에 점령된 폴란드에서 일어난 독립 무장봉기인 '바르샤바 봉기'와 '프랑스 혁명' 등을 소재로 한 유럽 8개국의 영화 8편이다. 8개 국가는 독일, 체코, 폴란드, 스웨덴, 헝가리, 슬로바키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층 야주개홀에서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과 2019 유니크 영화제(EUNIC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시작으로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은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이다.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소속 주한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준비한 8편의 영화와 함께 각 영화 시작 전 약 15분 간의 짧은 강연도 열린다. 각국 대사, 영화평론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각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주한체코문화원장을 비롯해 피오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대사, 야곱 할그렌(Jakob Hallgren) 주한스웨덴대사, 초머 모세(Mózes Csoma) 주한헝가리대사, 솔탄 세오케(Zoltan Szoke)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문화담당관이 강연자로 나서 유럽 각국의 시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또, 이번 영화제를 위해 내한한 만프레드 오스텐(Manfred Osten) 전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 총재와 김호영 한양대 프랑스학과 교수, 장병원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눌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또 주한헝가리대사관(초머 모세 주한헝가리대사)과 협업해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을 로비에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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