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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 6개월…883명 검거·48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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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 6개월…883명 검거·48명 구속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9.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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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단속체제 이어가며 도박사이트 근절에 총력"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서울경찰이 올해 상반기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99건을 단속해 883명을 검거하고 그 중 4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지난해 9월 사이버도박 전담수사팀을 신설하는 한편,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단속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62건에서 399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검거 인원도 지난해 상반기 325명에서 883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속 인원 역시 26명에서 48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은닉한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12억1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하고, 탈세 혐의자 97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 범죄 이용계좌 120개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했다.

특별단속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이광현 경위는 경감으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조영웅 경사는 경위로 특진한다. 이 경위는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약 100억원을 입금받은 피의자 6명을 검거했으며, 조 경사는 1300억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개설 피의자 7명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확대해 해외 도박 사이트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도박 전담수사 인력을 확충해 도박사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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