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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영양만점 조리법...‘중복’ 원기회복 메뉴로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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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영양만점 조리법...‘중복’ 원기회복 메뉴로 으뜸
  • 김혜경 기자
  • 승인 2019.07.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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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혜경기자]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더위로 쉽게 피곤해 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등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때 닭과 인삼을 함께 넣어 푹 끓인 삼계탕을 먹으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올해는 초복이 7월12일, 중복이 7월22일, 말복이 8월11일이다.

닭고기는 지방 함량이 적고, 유용 단백질의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백색육(White meat)으로서 최근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적색육에 비하여 지방 함량이 적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포함한 대표적인 웰빙음식 식재료이다. 콜레스테롤이 적고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의 함량도 우수하며 리놀레산 등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닭고기

닭고기의 주요 부위는 가슴살, 날개살, 다리살, 안심살, 모래주머니로 나뉜다.

가슴살, 안심살은 부드러워 소화가 빨라 환자식, 유아식, 다이어트식으로 좋으나 지방 함량이 적어 오랫동안 익히면 질감이 푸석해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날개살은 젤라틴과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윤택함을 제공한다.

다리살은 지방과 단백질이 조화롭게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며, 근섬유가 잘 발달되어 쫄깃한 특성이 있다.

영양 만점 삼계탕 조리법

내장을 꺼낸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 통마늘, 대추를 넣고 안에 넣은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묶어 고정시킨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2~3배 부어 닭이 충분하게 잠기도록 한 다음 인삼을 함께 넣어 닭고기가 충분하게 익도록 푹 끓인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송송 썬 파, 은행, 달걀지단 등을 얹어 뚝배기 또는 넉넉한 그릇에 담아낸다.

이밖에도 옻나무, 엄나무, 전복 등을 취향에 맞도록 선택해서 함께 끓여내어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어 국물만을 마시거나 국물에 양념한 고기, 찹쌀 등을 넣어 닭죽처럼 먹는 방법, 자라·전복·잉어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넣은 ‘용봉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참고자료 농사로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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