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1:30 (토)
실시간뉴스
도시텃밭 100평, 주한미국대사관저에... 10일 개장
상태바
도시텃밭 100평, 주한미국대사관저에... 10일 개장
  • 이연숙 기자
  • 승인 2019.04.10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토종작물' 심어 인근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
주한미국대사관저에 한·미토종작물 100평 도시텃밭이 10일 문을 연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연숙기자] 주한미국대사관저 안에 약 100평 규모의 도시텃밭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텃밭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부대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도시텃밭은 평소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 온 주한 미국대사 부인인 브루니 브래들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100평 남짓한 텃밭에는 한미 우호와 협력의 상징을 담아 양 국가의 토종 작물을 심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 작물인 상추, 고추, 시금치, 가지, 단호박, 깻잎과 미국의 토종작물인 토마토, 스위트콘, 로메인상추, 땅콩, 양배추 등이 함께 자란다.

텃밭은 인근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씨앗 뿌리기, 지주대 세우기 등 농업 체험을 하고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피자, 체소전 등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다.

4월 개장 후 1차로 5~6월 봄철 작물을 수확하고, 8월부터는 가을철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등 2번의 작물 수확을 한다.

텃밭관리는 서울시에서 위탁한 텃밭관리사가 주1회 방문해 작물 생육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미국대사관저의 소속 정원사가 물주기, 잡초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