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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일본-러시아-EU와 북핵 연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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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일본-러시아-EU와 북핵 연쇄협의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3.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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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신임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주요 국과의 연쇄 협의를 통해 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핵 외교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15일 방한중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이어 이도훈 본부장은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과 한·러 6자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의에서 한러 양측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20~21일에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 EU 정치안보위원회(PSC) 참석 및 헬가 슈미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 자리에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EU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앞서 지난 5일 출국해 이틀 간 미국 워싱턴에 머물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사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도훈 본부장의 러시아와 EU 방문은 북핵 문제 관련 직접 당사국으로서 우리 입장을 주요 관련국에 설명을 하고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과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 한반도 문제 해결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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