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55 (금)
실시간뉴스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구성안 검토
상태바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구성안 검토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3.13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대통령 순방중,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미세먼지 범사회적기구' 제안 수용 지시
文대통령 순방중,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구성' 수용 지시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미세먼지 대책으로 제안된 '미세먼지 범국가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언급한 "범사회적 기구를 통해 국가와 사회 전체가 장기적인 대책을 도출해야 한다. 중국 등 주변국가와 함께 초국가적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미세먼지 대책 안을 내놓았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에게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손학규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께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 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총장을 거론하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 경험을 갖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진보와 보수 모두의 신망을 받는 분"이라고 말하고 "유엔 총장을 지낸 외교전문가로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대책을 협의하고 중재할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라고 추천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