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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메이저 여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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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메이저 여왕 되다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10.09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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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우승 세례.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배선우(24)가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에서 우승, 메이저 여왕에 올랐다.

배선우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째. 배선우는 이날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더해 상금랭킹 2위(7억9248만원)로 뛰어 올라 상금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상금 경쟁에서만이 아니라, 다승 부문에서는 1위 이소영(3승)을 1승 차로 따라붙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최혜진과 격차를 좁히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배선우는 4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했다. 선두 이소영이 1,2번홀 연속버디로 타수를 더 벌렸지만 배선우는 흔들리지 않았고 장기인 컴퓨터 아이언샷을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다. 이소영이 5번홀(파3) 보기에 이어 8번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리자 배선우는 1번, 6번홀 버디로  2타를 줄여 2타차로 따라 붙더니 후반 시작하자마자 승부를 뒤집었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잇따라 볼을 핀 2m 옆에 붙이는 컴퓨터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섰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는 바로 16번홀(파3) 3m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나머지홀은 파로 마무리해 14, 15, 17번홀에서 보기를 쏟아낸 이소영을 따돌렸다. 

이날 최혜진은  공동6위로 대회를 마쳤고 상금랭킹 1위 오지현은 공동26위(6오버파 222타)에 머물렀다. 

배선우는 우승 소감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이라 얼떨떨하다"면서도 "상금왕은 노린다고 되는 게 아니지만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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