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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자전거에도 빅데이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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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자전거에도 빅데이터 바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7.10.1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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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 기자] 공영자전거에도 빅데이터 바람이 불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전광역시청이 제공한 타슈 대여·반납 데이터 150만건을 대중교통 및 외부환경 정보와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시민들의 타슈 이용 형태를 시간·날씨·요일·성별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여량이 많은 대여소 주변의 환경적 특징과 결합해 신규 대여소 위치를 선정한 것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따르면, 평일 오전 8시, 오후 5~9시 등 출·퇴근 시간에 대여가 집중됐는데 이는 공영자전거가 평일 출·퇴근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또한, 대여소에 따라 성별 이용자 비율에 차이가 있었으며, 주로 젊은 층에 이용자가 편중돼 있었다.

대여량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으로는 문화시설, 고등학교, 숙박시설과의 거리와 관광명소, 400m내 버스 하차인원, 편의점 개수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대여량 데이터와 학교, 교통량 등 주변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기계학습을 통해 구간별 대여량을 예측함으로써 충남대학교, 궁동 로데오 거리 등 총 11곳을 신규 대여소 후보지로 추천했다.

대전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타슈와 관련된 맞춤형 정책수립과 특화된 시민 편익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지자체가 협업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자체의 정책개선을 지원한 의미있는 사례로, 공영자전거를 운영하는 타 지자체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분석 과제를 추가 발굴하는 등 우수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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