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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제주 흑우 & 메밀놈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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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제주 흑우 & 메밀놈삐국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11.10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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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2부. 제주 흑우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2부. 제주 흑우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 하지만 하나, 둘 잊혀지고 사라지는 식재료와 음식들이 늘어간다. 지금 지키지 않으면 영영 그 맛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사라지지 않도록 보존, 육성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맛의 방주’. 현재 우리나라에도 103개의 식재료와 음식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며 ‘입말음식가’라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우리의 맛과 음식을 찾아간다.

오늘(10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 ‘맛의 방주’ 2부에서는 ‘제주 흑우’ 편이 방송된다.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2부. 제주 흑우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2부. 제주 흑우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2013년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흑우는 전신이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색의 황우만을 우리나라 한우로 생각하는데, 흑소와 칡소 역시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의 토종소이다. 제주 흑우는 황우의 고기색 보다 색이 더 짙고 잡내가 없으며 맛이 구수한 것이 특징. 멸종 위기까지 처했던 제주 흑우의 복원 이야기와 흑우를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제주도의 푸른 초원을 달리는 소 떼. 그중 단연 존재감을 뽐내는 소가 있었으니 전신이 검은 흑우. 대부분의 사람은 황색의 황우만을 우리나라 한우로 생각하는데 흑우와 칡소 역시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의 토종소다.

일제 강점기에 거의 멸종되다시피 한 흑우는 2013년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검은 안경을 쓰고 있는 듯한 귀여운 흑우 새끼와 몸뿐만 아니라 혀까지 새까만 흑우의 모습은 그야말로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

우리의 토종 흑우를 복원하기 위해 인생을 바친 사람과 흑우를 지키고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잡내 없이 구수한 맛이 일품인 흑우. 귀한 흑우에 메밀을 넣고 끓인 제주도 전통 음식 메밀놈삐국을 맛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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