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4:20 (목)
실시간뉴스
‘EBS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공산주의를 만나다…6·25 발발 전부터 전쟁 후까지
상태바
‘EBS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공산주의를 만나다…6·25 발발 전부터 전쟁 후까지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6.0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EBS1TV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특선다큐>에서는 현충일 특집(6월 6일~7일)으로 한국전쟁을 다룬 2편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오늘(6일) 오후 4시 10분에는 ‘한국전쟁 1부 - 공산주의를 만나다’ 편을 만나본다.

“세계 정복을 목표로 공산주의가 밀려왔어요. 성공 아니면 전멸이었죠.” - 테리 샤퍼트, 미 육군 특전단 -

미국 예일대 역사학과의 오드 아르네 베스타 교수는 저서 ‘Cold War’를 통해 한반도만큼 냉전의 영향이 심하고 파괴적인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적어도 250만 명의 한반도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동서냉전의 산물인 이 비극적인 전쟁은 한 민족을 둘로 갈라 동족상잔이라는, 가장 참혹한 비극을 겪게 했다.

“트루먼은 한국을 지키기로 했죠. 한국에 대한 시각은 한순간에 달라집니다. 냉전과 상관없던 나라에서 냉전의 가장 치열한 전쟁터로 변했어요.” - 제임스 캐러파노, 앨리슨 외교정책센터장 -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은 희귀하고 생생한 당시의 자료 영상과 전문가의 인터뷰를 담아 전쟁을 경험하지 않는 전후 세대들도 전쟁의 참상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이들에게 더욱 멀게 느껴지는 북한과의 상호공존 및 평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EBS 글로벌 특선다큐

▶ 부제: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 공산주의를 만나다
▶ 원제: Bullet Points Ep.2 Korean War (Discovery)

"의도하지 않은 전쟁이나 우발적인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이리에 아키라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

6.25 발발 전까지 미국에게 한국은 그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땅에 불과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전에 한국에 군사적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작은 나라에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충돌로 현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전쟁 발발 후, 초반에는 북한군의 거침없는 남하가 이어졌다. 이에 미국은 서둘러 주일 미군을 파견하고 UN군을 이끌며 한국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미 대통령 트루먼은 재빨리 UN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맥아더를 UN군 총사령관에 임명하여 주일 미군 400명을 파견했다. 한반도가 공산권에 넘어가면 극동에서 미국의 지위가 불안해지기 때문이었다.

“우리처럼 오랫동안 특권을 유지해온 사람들은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 프랭클린 D.루즈벨트 -

1950년 7월 5일, 미군은 북한군과 처음으로 오산에서 맞붙었고, 이후 대전 전투로 남하 속도를 늦추게 된다.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부산을 지키며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을 시작, 서울 수복 후에는 북진을 계속해 압록강 변까지 나아갔다. 

이후 장진호, 미그앨리, 지평리전투 등 전쟁은 계속되었다. 미군은 한국전쟁에 연인원 180만 명을 파병해 3만 6천 명 이상의 전사자를 내고 한반도는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이 피해를 입으며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냉전의 영향을 직격타로 맞는다. 작은 땅에서 일어난 이념의 충돌이 낳은 결과는 실로 참혹했다.

전쟁 그 이후…

결국 전쟁은 끝이 아닌 휴전에 들어갔고 미국은 2차 대전 같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한국전쟁으로 자유세계의 수호자임을 과시할 수 있게 된다. 분단 이후 남한, 대한민국은 쓰린 전쟁의 기억을 딛고 일어서 경제적, 정치적으로 세계에 우뚝 선 눈부신 발전의 대표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한국 전쟁으로 어떻게 세계의 형세가 바뀌었는지 그리고 한국 전쟁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EBS1TV 글로벌 특선다큐 <현충일 특집> 한국전쟁 1부 ‘공산주의를 만나다’는 2020년 6월 6일 (토)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