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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發'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2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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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척교회發'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259명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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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인천 '개척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A씨(82·여·인천 258번)와 B목사(55·여·인천 259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A씨는 2일 확진을 받은 인천 245번 C씨(48·여·미추홀구 거주)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A씨는 C씨가 근무하는 인천 중구의 한 상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인천 253번 확진자 D씨(74·여·중구 거주)의 이웃인 것도 확인했다. 3일 확진을 받은 D씨는 중구의 한 교회 교인이다.

D씨는 31일 확진을 받은 부평 E목사(57·여·인천209번)와 F목사(68·여·인천 223번)와 접촉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A씨와 D씨가 이웃인 점에 주목하고 이들이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B목사는 인천 247~249, 255번과 접촉해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B목사 지난달 27일 기침·가래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어 29일에는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서 인천 247번(71·여·목사·미추홀구 거주)확진자와 마스크를 쓰고 한시간 가량 대화를 했다.

어어 미추홀구의 한 음식점에서 인천 247·255(59·여·미추홀구 거주)번과 함께 식사를 했다.

31일에는 인천 서구의 한 선교회 예배를 참석해 인천 248번(60·여·목사·미추홀구 거주)과 249번(60·여·목사·미추홀구 거주)과 접촉했다.

B목사는 3일 미추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4일 확진이 났다.

B목사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오후 3시를 기해 259명으로 늘어났으며, 인천 교회발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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