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강릉시와 주문진항을 관광·어업이 상생하는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주문진항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 부족과 항만 내 불법시설물 등으로 인해 관광객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도 환동해본부는 고품격화된 어촌주민 삶의 공간 공유라는 비전을 갖고 관광특화(지역 랜드마크 구축), 환경개선(항만 환경정비 개선), 항만기반 확충(어업기능시설 확충)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으로 2024년까지 30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관광특화시설로는 도깨비 촬영 돌제를 잇는 해안도로 보행테크와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 어민수산시장 현대화, 수산시장과 동방파제를 연결한 보도교 조성 등에 나선다.
환경개선사업으로는 노후된 시설물 정비, 비가림시설 후면가림막 설치, 구 위판장 철거 등이 있다.
항만기본 시설이 노후돼 이용 효율성이 저조한 북부권에는 2022년도까지 66억 원을 투자해 북방파제 물양장 확충, 주차장·도로 및 편익시설(어민쉼터, 휴게공원 등)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영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정비계획이 마무리되면 주문진항 방문객은 2019년 180만 명에서 2024년 250만 명으로 증가하고 지역 고용창출 202명, 생산유발 634억 원, 부가가치 208억 원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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