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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9073개소 6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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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9073개소 64억원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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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하는 모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하는 모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시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1차 지급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접수순서에 따라 1만개소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쳤다. 첫 수혜대상은 총 9073개소이며, 64억원이 지급된다.

자치구별로는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중구의 소상공인이 총 552개소로 가장 많고 송파구, 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복, 음·식료품, 문구용품 등 '소매업사업자'가 131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운수사업자, 음식점 사업자가 그 다음이다.

특히 이번 수혜자 중 1인 자영업자는 총 7935명으로 87%에 이른다. 연매출 5000만원 미만의 사업자가 전체 수혜자의 과반수(56%)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2월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달 25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40만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현재 신청자 중 35만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가 완료되는 6월 둘째 주부터는 본격적인 생존자금 지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온라인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아직 신청하지 못한 자영업자는 꼭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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