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저리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융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규모를 확대했다. 구는 우선 예산 3억원을 출연함과 동시에 민간자본 3억원을 확보해 기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구는 올해 기금을 운용할 민간 수행기관으로 '함께 일하는 재단'을 선정했다. 수행기관은 구에서 3억원을 지원 받아 자체 투자자본 3억원을 더해 최대 5년 간 2%의 낮은 이자율로 사회적경제조직에 재융자를 시행한다.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융자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확대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지역사회 문제를 더불어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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