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55 (금)
실시간뉴스
서울시, 취약계층 긴급지원·돌봄 등 ‘CAC 글로벌 서밋 2020’ 소개
상태바
서울시, 취약계층 긴급지원·돌봄 등 ‘CAC 글로벌 서밋 2020’ 소개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4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발언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시가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취약계층 긴급지원·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발생한 돌봄공백에 대응하는 '돌봄SOS센터', 취약계층의 생계를 돕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등을 국제 회의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보편적 돌봄복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돌봄 대상자에 대한 방문조사가 중단되면서 나타난 어르신·장애인에 대한 돌봄 공백을 일정 부분 메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마다 '돌봄매니저'가 배치돼 갑작스러운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동행같은 일상적인 도움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연계한다. 현재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연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는 총 164만 가구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했다. 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전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서울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로 지원하고, 대상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액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유통, 요식, 식료품 등 생계형 3대 업종에 79%가 사용돼 긴급생계지원에 실질적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진행되는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복지 세션에서 이같은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세션에는 영국의 레나 도미넬리(Lena Dominelli) 스털링대학 교수도 참여한다. 그는 지난 1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했을 때부터 ‘사회복지사를 위한 코로나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세션에서 ‘환경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본 코로나19’를 주제로 발표한다. 환경사회복지학의 관점에서 코로나19에 대해 분석하고, 재난상황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자가돌봄,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CAC 글로벌 서밋 2020'은 서울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