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광주 빛그린국가산단과 에너지밸리일반산단, 도시첨단국가산단, 첨단3지구 등 4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광주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지정돼 광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에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자원부는 이날 중앙부처 협의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 4개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이용섭 시장의 1호 공약으로 광주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 스마트에너지 산단을 포괄하고 있다.
빛그린국가산단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에너지밸리일반산단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I, 도첨국가산단은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Ⅱ, 첨단3지구는 AI융복합지구로 조성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전장분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등을 설립해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만든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는 에너지 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연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특화해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한다.
에너지 기술고도화와 함께 에너지융복합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정책적 수단을 활용한 기업유치로 에너지산업의 양적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AI 융복합지구는 인공지능 산업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산업별 인공지능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다.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에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관리 플랫폼 구축기술 등을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