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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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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9월 착공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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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 기념관 조감도.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충북 진천군이 답보 상태였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2016년 87억7000만원을 들여 진천읍 산척리 소재 선생의 생가 인근 9349㎡에 기념관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사업주체인 이상설 기념사업회가 마련하기로 한 자부담액 17억54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은 난항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변경으로 사업비를 60억원으로 하고, 자부담액도 조정했지만 기념사업회의 예산확보 실패로 답보 상태에 있었다.

기념관 건립사업이 5년째 지지부진하자 군과 충북도, 국가보훈처는 자부담 확보방안과 보조사업자 변경을 놓고 논의했다. 논의 끝에 국가보훈처는 사업주체를 이상설 선생기념사업회에서 진천문화원으로 변경했다.

자부담금도 지난달 송두산업단지개발이 기탁한 6억원과 군민 성금 1억7000만원으로 해결해 사업 추진의 기반은 마련했다.

군은 설계변경을 8월 마무리하면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은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여러 문제로 지연돼 안타까웠다"며 "명망 있고 신뢰받는 추진위원들과 기념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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