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마포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 2기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2기 단원을 새롭게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뮤지컬단은 매년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할 만큼 인기 있는 지역의 대표 청소년 뮤지컬단체"라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노고산동, 신수동 등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생 20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마포구 또는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7일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다. 이후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주 1회씩 총 30회의 정기교육을 염리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기량을 갈고 닦은 뮤지컬 단원들은 향후 구의 각종 홍보영상을 비롯해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페스티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는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하고 이후 오프라인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뮤지컬로 춤과 노래, 연기 등의 기량을 갈고 닦아 다양한 예능 분야로 진로를 찾으려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마포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에 교육을 더해 미래의 훌륭한 배우, 가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